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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바닥 드러낸 '보령댐' 찾아 가뭄대책 논의

"해수담수화 조기 추진하고 수원 다변화 위해 노력할 것"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극심한 가뭄으로 역대 최저 수준의 저수율을 보이는 보령댐을 찾아 용수 공급 및 도수로(물을 끌어오는 길) 가동 상황 등을 점검했다.

보령댐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연합뉴스]
보령댐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연합뉴스]

안 지사는 이날 신재원·백낙구 도의원 등과 함께 보령시 웅천읍 K-water 보령권관리단에서 서부권 용수 공급 현황과 향후 저수율 전망 등을 듣고, 가뭄 극복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부여 반교천 도수로 방류구로 이동해 도수로를 통한 물 공급 상황을 보고받았다.

안 지사는 "서부권 8개 시·군 용수 공급원인 보령댐에 빨간불이 켜져 도민의 걱정이 크다"며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대청 3단계, 서부권 광역상수도, 서산 대산임해산업단지 해수 담수화 사업 등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 다변화와 물 재이용 등 공급과 소비 패턴 변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보령댐의 수위가 용수 공급 기준상 '경계' 단계까지 내려가자 금강∼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했다.

보령댐은 도수로를 통해 이날까지 133만t의 물 공급받았다.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이날 현재 저수율은 13.7%로 역대 최저 수준인 2007년 6월 30일의 13.1%를 위협하고 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0 16: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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