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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불가리아,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약속"

조정원 총재, 불가리아 부통령 면담…훈련센터도 개관 예정
일리아나 요토바(왼쪽) 불가리아 부통령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일리아나 요토바(왼쪽) 불가리아 부통령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불가리아에서 태권도가 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10일 세계태권도연맹(WTF)에 따르면 일리아나 요토바 불가리아 부통령은 최근 조정원 WTF 총재와 면담에서 불가리아 학교 정규 수업에 태권도 수련이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총재는 현지시간 6∼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7 유럽 21세 이하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참관하려고 불가리아를 방문해 대회 기간 요토바 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요토바 부통령은 "조만간 불가리아에 'WTF 태권도 훈련센터'를 개관해 불가리아를 포함한 동유럽의 태권도 보급에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부통령 면담 직전 조 총재와 만난 다니엘라 다셰바 체육장관 또한 불가리아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총재는 불가리아 정부의 지원 의사 표명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불가리아 내 WTF 훈련센터 개관이 동유럽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불가리아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태권도 종목에 참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 노력의 하나로 2018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0 14: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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