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文, TK·강원 누비며 '보수표심' 공략…安風 견제 본격화

TK서 지원유세·강원서 정책발표…'국민통합' 부각해 중도보수층 견인 시도
저녁엔 文·安·李·崔 '4자회동' 술잔 기울이며 '원팀' 강조
상주 방문한 문재인
상주 방문한 문재인(상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운데)가 8일 오전 경북 상주시 서성동 서문사거리에서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영태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주자는 주말인 8일 '통합'과 '정책'을 키워드로 보수표심 공략을 위한 강행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경북 상주를 방문해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영태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주말을 이용해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선 형식이지만,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지역 민심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文, TK·강원 누비며 '보수표심' 공략…安風 견제 본격화 - 1

범보수 대선후보들이 이번 대선에서 바람을 일으키지 못한 탓에 보수성향 유권자들이 여전히 지지후보 탐색을 하고 있다는 형국이라고 보고 이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다. 특히 TK 민심이 민주당 경선이 끝나자마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쏠리는 현상을 차단하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 지난 3일 민주당 대선 경선이 끝난 이후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TK 표심이 상당 부분 하락한 반면 안 후보는 껑충 뛰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 7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4∼6일 전국 성인남녀 1천5명 대상 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8%, 35%로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펼친 가운데 TK에서 문 후보가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전주의 25%보다 10%포인트나 빠진 수치다.

반면 안 후보는 TK에서 전주보다 무려 19%포인트나 뛴 38%를 보였다.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가있는 보수성향 표심이 안 후보 쪽으로 대거 이동한 데다 그 여파가 문 후보에 대한 기존 지지도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문 후보로서는 위기감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본선 전략을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국민통합'으로 잡은 상황에서 보수의 본산 격인 TK에서의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보수층와 중도층이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문 후보로서는 이들을 겨냥한 선거운동을 한층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文, TK·강원 누비며 '보수표심' 공략…安風 견제 본격화 - 2

문 후보는 이날 상주 남원동 서무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펼친 이후 서민들이 찾는 중앙시장을 찾아 유세와 인사를 하며 표심 되찾기에 주력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강원도 원주시청으로 이동해 강원 지역을 겨냥한 공약을 발표한다. 여기에서 문 후보는 강원도가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수도임을 천명하고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으로 '300만 강원도민의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강원도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라는 점에서 문 후보의 이날 TK·강원 방문은 보수층을 겨냥한 행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서울에서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과 '호프타임'을 가진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대선 후보 확정 이후 닷새 만이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선 패배자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민주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으로 당부할 예정이다.

경선 이후 문 후보가 경쟁자들의 지지층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날 만남이 지지세 회복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honeyb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8 10:37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