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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19세 대학생 총격에 사망

카라카스 빈민지역 시위 해산 도중 숨져…정부 진상조사 착수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베네수엘라에서 19세 남자 대학생이 반정부 시위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대학생인 하이로 오르티스가 전날 수도 카라카스의 빈민 지역인 카리살 지역에서 보안군의 반정부 시위 해산 도중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확인하고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르티스는 경제위기와 정치적 불안정 속에 베네수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전날 야당의원과 시민 수천 명은 카라카스 각지에서 무위로 돌아간 대법원의 의회 입법권 박탈 시도에 항의하는 과격 시위를 벌였다.

보안군과 경찰의 진압에 돌 등을 던지며 맞서던 30여 명이 체포됐다.

앞서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되는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의회가 계속해서 법원의 결정을 경멸하면 의회의 입법활동을 자체적으로 대행하겠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야당이 지난해 8월 유권자 매수 혐의에 따른 선거법 위반으로 정직된 의원 3명을 취임시킨 것을 대법원에 대한 경멸로 판단하고, 대법원이 별도로 지정한 기관이나 대법원 산하 헌법위원회가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비판이 거세지자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같은 판결을 취소했다.

중도보수를 표방한 야권연대 민주연합회의(MUD) 등은 대법원의 판결 취소에도 독재를 위한 쿠데타라며 강력히 반발하며 거리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야당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 앞으로 몰려가 '위험, 출입금지'라는 글귀가 적힌 줄을 건물 주위에 설치하는 등 돌발시위를 벌였다.

야권은 8일에도 카라카스 등지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8 01: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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