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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美 시리아 공습은 불충분"…추가 공격 촉구

이스탄불에선 수백명 참가 미-러 규탄 집회 열려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미국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한 추가 공습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터키 남부 하타이에서 행한 군중 연설에서 미국의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을 환영한다면서도 "그 자체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터키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에 "시리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더 진지한 단계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추가 공격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는 알아사드 정권의 전쟁 범죄를 두고 취해진 긍정적이고 분명한 조치를 봤다"며 "그것으로 충분한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는 아사드 정권과 테러 단체들을 저지할 능력을 보유했다"며 유엔 등의 적극적인 시리아 사태 개입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는 이날 오후 미국과 러시아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 집회에 참가한 터키 시민 수백명은 "살인자 미국은 시리아에서 나가라" "살인자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나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슬람주의 성향의 비정부기구(NGO)로 구성된 '이스탄불 플랫폼' 수장인 아흐메트 카무르루오글루는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이뤄진 것은 서방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학살에서 제국주의 서방 국가인 러시아, 미국, 이란은 잔인한 아사드의 공범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의 시리아공습을 언급하며 "미국은 사탄이고 그 나라는 폭탄 공격에 따른 순교자들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공격으로 최소 7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미국은 이 사건 발생 사흘 후인 7일 새벽 시리아 정부군의 공군기지를 겨냥해 59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8 00: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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