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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사이클링 히트, 감독님 첫 승 날 해서 더 기뻐"

넥센, 개막 5연패 뒤 서건창 대기록과 함께 첫 승리
서건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건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28)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으로 마음의 큰 짐을 벗었다.

자신은 물론 팀 최초이자 KBO리그 22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지만, 주장으로 뒤늦게 팀이 시즌 첫 승리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는 게 더 기쁜 듯했다.

서건창은 이날 1회초 3루타, 4회초 솔로 홈런, 7회초 단타, 9회초 2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선수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다.

경기에 집중하느라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팀 동료가 마지막 기록을 남겨두고 이야기해줘 알게 됐다는 이야기다.

서건창 역시 "(9회) 마지막 타석에 2루타가 남았을 때 동료 선수가 알려줘서 사이클링 히트가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설마' 하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동료들이 응원해주고 좋은 기를 불어넣어 준 덕분에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건창이 2루를 밟는 순간 더그아웃에서 그의 2루타를 기다리던 팀 동료는 환호했고, 장정석 넥센 감독 역시 미소를 지었다.

"막상 달성하고 나니 얼떨떨하다"며 사이클링 히트의 감상을 지운 서건창은 "감독님이 첫 승리 하신 날 기록하게 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넥센은 올해 장정석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맞이했는데, 개막 5연패로 힘겨운 출발을 알렸다.

팀 성적 부진과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성적 부진(타율 0.059)까지 겹쳐 마음고생이 심했던 서건창은 그제야 미소를 보여줬다.

서건창은 "시즌 중이라면 언제든 연승과 연패를 할 수 있다. 연패가 조금 일찍 왔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내일 경기 역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며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7 22: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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