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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주장 서건창, 사이클링 히트로 팀에 시즌 첫 승리 선사(종합)

KBO리그 22호, 팀·개인 1호 사이클링 히트
넥센 서건창. [연합뉴스 자료사진]
넥센 서건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KBO리그 역대 22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서건창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3루타, 4회초 홈런, 7회초 단타, 9회초 2루타를 때려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최근 KBO리그 사이클링 히트는 지난해 8월 18일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수원 kt 위즈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서건창의 사이클링 히트는 개인 1호와 동시에 팀 최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0.059(17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서건창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원한 안타로 대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2구를 받아쳐 잠실 외야 오른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고, 빠른 발로 3루에 안착했다.

0-1로 끌려가던 4회초에는 니퍼트의 몸쪽 높은 시속 144㎞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기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통 사이클링 히트는 3루타가 가장 어렵고, 그다음이 홈런이라고 말한다.

서건창은 첫 2타석에서 차례로 이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예감하게 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난 서건창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는 이현호의 3구째를 때려 우익수 앞 단타를 기록했다.

서건창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2사 후 김민성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7-1로 달아나는 쐐기 득점을 올렸다.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는 9회초 타석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서건창은 홍상삼을 상대로 먼저 스트라이크 2개를 당해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렸다.

그는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볼 3개를 골랐고, 6구를 때려 좌익 선상 쪽 절묘한 코스에 타구를 보내며 빠른 발로 2루를 밟았다.

36살을 맞이한 프로야구에 22번째 사이클링 히트가 등장한 순간이다.

이날 서건창의 대기록이 더욱 빛난 이유는 주장으로 팀 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넥센은 개막 4연패로 힘겹게 시즌을 시작했고, 서건창은 타격 부진까지 겹쳐 힘겨워했다.

그는 가장 화려한 방법으로 건재를 알리면서 신임 장정석 감독에게 데뷔 첫 승까지 선사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7 21: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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