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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박태환 죽이기는 정유라 IOC선수위원 만들려는 목적"

최순실 추적기 담은 '끝나지 않은 전쟁' 출간
인사말 하는 안민석 직능대표자회의 의장 [연합뉴스=자료사진]
인사말 하는 안민석 직능대표자회의 의장 [연합뉴스=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전체회의에서 안민석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3.24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최순실 저격수'로 국정농단 의혹 규명에 앞장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7일 "정부의 '박태환 죽이기'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안 의원은 1천일 간의 국정농단 추적기를 담은 '끝나지 않은 전쟁'을 출간,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최 씨의 실체에 대한 추적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 의원은 이 책에서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이중처벌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기고 박태환을 올림픽에 못 나가게 괴롭힌 이유는 정유라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박태환이 지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은퇴를 하면 IOC 위원이 되는 것은 명확한 일이기 때문에 박태환이 선수위원이 되지 못하게 기를 쓰고 출전하지 못하게 한 것"이라며 "IOC 선수위원은 한 국가에서 한 명밖에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씨는 정유라를 2020년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려고 그해 있는 도쿄 올림픽 승마경기에서 메달을 따게 할 생각이었다"며 "결국 '정유라 IOC 위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박태환 죽이기에 나섰고, 그렇지 않고서야 박태환을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도록 방해한 김종(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비행을 설명할 도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최 씨는 딸이 초등학교 때 다닌 아동 스포츠 학원 원장과 교류를 하며 스포츠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종합형 스포츠 클럽과 재단을 설립했다"면서 "동계올림픽 경기장 운영권까지 갖고 영원히 체육계를 장악하려 했다"고도 전했다.

안 의원은 "국민 화병을 치유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은 박근혜·최순실의 재산을 모조리 찾아 환수해 국고에 귀속시키는 것만이 유일하다"며 "최 씨 일가 재산 몰수 특별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p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7 18: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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