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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늦깎이 도전 이정은 "해볼 만하더라"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정말 많지만 넘을 수 없는 건 아닌 것 같다. 해볼 만 하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이정은.<KLPGA 제공>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이정은.<KLPGA 제공>

이정은(29)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5차례 정상에 올랐고 19억 원 가까운 상금을 쌓았다.

그는 지난해 겨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해 합격증을 받자 올해부터는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4차례 LPGA투어 대회를 치른 이정은은 아직 톱10 입상은 없다. 하지만 16라운드에서 한 번도 오버파 스코어를 내지 않았다.

두드러진 성적은 없어도 크게 밀리는 성적도 아니다.

제주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 이정은은 "4차례 대회를 치러보니 겁먹을 일은 없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프로 무대에서 10년 넘게 뛰었다. LPGA투어 대회도 안 뛰어 본 것도 아니니 새내기처럼 생소할 것도 없다"며 "다만 대회 때마다 새로운 코스를 접해야 한다는 게 국내에서 활동할 때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그러나 국내에서 뛸 때와 정말 달라진 것은 경기할 때 몰입이라고 귀띔했다.

"워낙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잠시라도 방심하면 뒤로 확 밀린다는 걸 실감했다"는 이정은은 "덩달아 잘하게 된다고 해야 하나"라며 씩 웃었다.

이정은은 아직 목표가 소박하다.

가을에 집중되는 선수 제한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는 게 일차 목표다.

시즌 막판에 중국, 한국, 동남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려면 상금랭킹 6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정은은 "LPGA투어에 이왕 뛰어들었으면 우승을 목표로 삼는 건 당연하겠지만 그러려면 일단 코스, 대회를 많이 겪어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출전 선수를 제한하는 대회까지 다 경험해봐야 기회가 더 빨리 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정은은 박인비, 신지애, 이보미 등과 동갑이다.

만 서른 살을 앞두고 미국 투어라는 새로운 무대에 뛰어든 데 대해 이정은은 "LPGA투어에 가니 나이는 잊게 되더라. 아무도 나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선배, 고참 등등 늘 나이를 의식하게 되는 계기가 많은 것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도전은 나이와 상관없는 것 같다"면서 "후배들이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더 큰 무대로 도전할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8 05: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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