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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함 전시, 5D영상관, 모노레일…확 달라지는 울산 고래특구

울산남구, 장생포에 '재미' 더할 대규모 사업 올해 잇따라 완료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고래를 주제로 하는 관광지 울산 장생포가 올해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관광시설을 잇따라 갖춘다.

장생포에 전시되는 울산함
장생포에 전시되는 울산함(울산=연합뉴스) 울산시 남구는 34년간 영해를 지키고 퇴역한 울산함을 고래문화특구 장생포에 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고래박물관 인근 해양부지에 인양된 울산함. 2017.4.9 [울산시 남구 제공=연합뉴스]

남구는 이달 고래박물관 인근 해양부지에서 울산함 전시 준공식을 개최한다.

울산함은 1980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국산 1세대 전투함으로 길이 102m, 너비 11m, 높이 28m, 총 무게 1천932t에 달한다.

당시 가스터빈 2대와 디젤엔진 2대를 장착해 최고 36노트(약 63km/h)로 고속기동할 수 있어 우리나라 방산산업 기술이 집약된 전투함으로 평가받았다.

34년간 영해를 지킨 울산함은 2014년 12월 퇴역했다.

이 소식을 접한 남구는 울산함을 장생포에 전시하고자 해군본부와 실무협의에 착수, 무상대여 계약을 체결했다. 그 자체로 구경할 만한 관광시설로 손색이 없는 데다 울산의 조선업체가 건조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남구는 선체 수리와 도색을 마친 울산함을 지난해 7월 장생포 해양부지에 끌어올려 내·외부 전시시설을 정비했다. 총 24억원이 투입됐다.

공개를 앞둔 울산함 외부에는 대함미사일 하푼, 폭뢰, 음향탐지기(소나), 스크루 등 무기와 장비가 갖춰졌다.

내부에는 승조원 침실 재현, 레이더 체험, 울산함 건조과정 소개와 설계자 인터뷰 영상 등이 마련됐다.

울산 장생포 5D 입체영상관 조감도
울산 장생포 5D 입체영상관 조감도(울산=연합뉴스) 울산시 남구는 고래문화특구 장생포에 고래의 생동감을 입체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5D 입체영상관을 건립한다. 사진은 입체영상관 조감도. 2017.4.9 [울산시 남구 제공=연합뉴스]

7월에는 고래문화마을에 입체영상으로 고래의 생동감을 체험하는 '5D 입체영상관'이 문을 연다.

남구는 43억3천5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500㎡ 규모의 영상관을 건립하고 있다.

최대 80명이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영상관은 지름 13m, 높이 4.5m 규모의 원형 스크린 안에서 고래를 주제로 한 영상, 음향, 특수효과 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남구는 준공에 앞서 고래축제가 열리는 5월 25∼28일에 영상관을 시범운영, 방문객들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울산 장생포에 설치될 모노레일
울산 장생포에 설치될 모노레일(울산=연합뉴스) 울산시 남구는 고래문화특구 장생포에 관광객 이동수단으로 올해 11월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사진은 모노레일 예상 디자인. 2017.4.9 [울산시 남구 제공=연합뉴스]

11월에는 장생포 일원에 모노레일이 달린다.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고래문화마을과 입체영상관을 거쳐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순환형으로, 총 1.3㎞ 노선에 8인승 차량 5대가 운영된다.

총 9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장생포 관광시설이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이 있는 남쪽과 고래문화마을이 있는 북쪽으로 분리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관광객들은 두 곳을 오갈 때 400∼500m를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모노레일은 관광객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것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명물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지상 3∼5m에 설치되는 모노레일에서는 장생포 앞바다,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교, 울산공단 등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고래특구 울산 장생포 친수공간 조감도
고래특구 울산 장생포 친수공간 조감도(울산=연합뉴스) 울산시 남구는 고래문화특구 장생포 내 방치된 계류장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친수공간 조감도. 2017.3.9 [울산시 남구 제공=연합뉴스]

12월에는 장생포항에 방치된 계류장이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그동안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과 인접한 계류장(길이 600m, 너비 5∼15m)에는 낡은 어구창고와 쓰레기 더미 등이 방치돼 있었다.

남구는 30억5천만원을 들여 산책로, 휴식공간, 푸드트럭, 카페 등이 들어서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5월 주민설명회, 7월 설계용역 완료를 거쳐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9일 "고래특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이 올해 일제히 완료되면서 확 달라진 장생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존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등에 새 관광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장생포는 다양하고 색다를 재미를 느끼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9 0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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