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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소금 줄이기만큼 칼륨 풍부한 식품 섭취 중요

美연구팀, 칼륨이 고혈압 낮춰주는 효과 재확인


美연구팀, 칼륨이 고혈압 낮춰주는 효과 재확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고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이 재확인됐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 케크의대 앨리시아 맥도너휴 세포 및 신경생물학 교수팀은 나트륨, 칼륨,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이 각각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기존 연구결과들을 체계적으로 종합 분석했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운영하는 과학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면,맥도너휴 교수팀은 그 결과 칼륨이 혈압을 낮추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이 분명하다고 결론 내렸다.

따라서 과일과 야채 등 칼륨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고혈압 환자 등 필요한 경우엔 칼륨 보충제를 처방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도너휴 교수는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천연 이뇨제를 먹는 것과 같다"며 고혈압 예방과 치료 전략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 못지않게 칼륨 섭취를 늘리도록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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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 하루 권장량은 4.7g이며 예컨대 검은콩 4분의 3컵은 권장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콩, 아몬드, 땅콩, 고구마, 시금치, 마늘 등의 채소와 통곡물이나 바나나, 토마토, 참외, 키위, 오렌지, 아보카도 등 과일에 특히 칼륨이 풍부하다.

나트륨이 소금(염화나트륨)의 형태로 체내에 들어와 고혈압을 일으키고 악화시킨다는 이론은 이미 확립되어 있고 많은 사람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맥도너휴 교수팀에 따르면,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면 나트륨 섭취량과 관계없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한 연구결과들이 여럿 있다.

또 칼륨 섭취가 많으면 신장에서 배출되는 소금(나트륨)과 물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칼륨 배설도 늘어나 심장, 신경, 근육 등의 정상 기능에 매우 중요한 신체의 자율적 균형 잡기가 일어난다는 것을 밝혀낸 실험결과들도 적지 않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류는 과거엔 과일, 구근, 채소, 콩, 통곡물 등 나트륨이 적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었으며 그 결과 나트륨(소금)을 갈망하도록 진화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 섭취 식품이 크게 달라졌고 가공식품업체들이 소금을 잔뜩 넣어 이 갈망을 채워주면서 나트륨 섭취량은 지나치게 늘어난 반면 칼륨 섭취량은 적다.

이 연구 논문은 '미국 생리학-내분비학과 대사 저널'(AJP-E&M) 2017년 4월호에 게재됐다.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소금 섭취 줄이기만큼 칼륨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소금 섭취 줄이기만큼 칼륨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게티이미지뱅크]

choib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8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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