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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파문 속 北김정은, 아사드에 '축전'

시리아 집권당 창건일에 "정의의 투쟁 굳은 지지" 우호 과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TV 제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으로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단행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집권당 창건기념 '축전'을 보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 김정은이 시리아 집권당인 바트당(아랍사회주의 부흥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알 아사드 대통령에게 지난 6일 보낸 축전을 게재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축전을 통해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며 "오늘 아랍사회부흥당은 당신의 영도 밑에 내외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침략 책동을 과감히 짓부시고(짓부수고) 나라의 자주권과 영토완정(통일)을 수호하기 위하여 견결히 투쟁하고 있다"고 아사드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김정은은 시리아 국민의 '정의의 투쟁'에 굳은 지지·연대를 보낸다면서 '반제 자주를 위한 공동투쟁' 속에서 맺어진 양국의 친선 협조관계가 계속 강화·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시리아 폭격 명령 (PG)
트럼프, 시리아 폭격 명령 (PG)[제작 최자윤]

북한은 전통적 우호국인 시리아와 각종 기념일에 정상 간의 축전을 주고받아 왔다. 이번 축전도 이런 '외교 의례'에 가깝다.

그러나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反)인륜적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는 시점에 양국이 '반미 동료'로서 끈끈한 관계를 재확인했다고도 볼 수 있다.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에서는 지난 4일 화학무기 살포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7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아사드 정권의 소행으로 보고 시리아 공군 비행장에 6일(현지시간) 밤 전격적으로 토마호크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일 '무엇을 노린 무력전개 놀음인가'라는 제목의 정세해설에서 "반미적인 시리아의 합법적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비열한 책동"이라며 미국의 시리아 무력 개입을 비난한 바 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7 15: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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