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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에 또 쓰레기 투기…페인트 테러까지(종합)

구청, CCTV 확인해 쓰레기 수거…시민단체는 경찰에 진정서 제출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달 초까지 각종 쓰레기와 불법 선전물로 몸살을 앓다가 구청이 대청소에 나섰던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에 다시 누군가 쓰레기를 놓고 갔다.

일주일 전에는 소녀상 얼굴에 고의로 페인트를 칠해 소녀상 지킴이 단체가 경찰에 진정을 넣기도 했다.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인근에 버려진 폐화분 [김선호 기자]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인근에 버려진 폐화분 [김선호 기자]

7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소녀상 인근에 누군가 폐화분을 버린 뒤 쉽게 치우지 못하도록 테이프로 가로수와 가로등 기둥에 꽁꽁 묶어놨다.

흙을 가득 담아 무게가 30㎏에 달하는 이 폐화분에는 '언제까지 일본을 미워할 것인가', '천안함 자국 용사 동상은 하나도 없고 소녀상만 있는 독특한 나라'라는 종이가 붙어 있었다.

동구청은 오전 10시께 관제센터와 연결된 폐쇄회로TV를 통해 소녀상 주변에 폐화분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 나가 수거했다.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인근에 버려진 폐화분 [김선호 기자]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인근에 버려진 폐화분 [김선호 기자]

동구청 관계자는 "폐쇄회로TV로 수시로 소녀상 주변을 살펴 쓰레기 투기 등을 막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밤에는 누군가 소녀상 얼굴에 파란색 페인트를 옅게 칠하고 사라져 이를 발견한 소녀상 지킴이 단체가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소녀상 지킴이 단체는 "당시 소녀상 주변에 페인트가 군데군데 떨어져 있어 고의로 페인트 테러를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쓰레기를 버린 사람과 페인트를 칠한 사람은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얼굴에 칠한 페인트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 제공=연합뉴스]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얼굴에 칠한 페인트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말 시민단체가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뒤 한 남성이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주변에 각종 쓰레기를 버리고 불법 선전물을 부착해 이를 떼는 시민단체와 갈등을 빚었다.

이를 지켜보던 구청은 논란이 계속되자 시민단체와 합의해 소녀상 외에 모든 불법 방치물을 철거했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7 17: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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