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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운송장비 120대 추가해 10일까지 세월호 육상운송"(종합3보)


해수부 "운송장비 120대 추가해 10일까지 세월호 육상운송"(종합3보)

추가 투입된 모듈트랜스포터
추가 투입된 모듈트랜스포터(목포=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위한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7일 오후 목포 신항만 부두에서 신항만 관계자들이 추가투입된 모듈프랜스포터를 내리고 있다.
saba@yna.co.kr


내일 오전까지 운송장비 추가 확보…리프팅빔 9개 객실쪽으로 연장

(목포=연합뉴스) 윤종석 손상원 김예나 기자 = 해양수산부가 세월호를 육상으로 이송하기 위해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12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부 리프팅빔의 길이가 객실 쪽(세월호를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으로 50~60㎝ 연장된다.

해수부는 7일 "전날 MT 480대로 세월호를 드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의 무게가 1만6천t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세월호를 안정적으로 들어 옮기기 위해 MT 12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T 추가분 120대는 이날 오후 9시까지 목포 신항에 들어온다.

일각에서 추가 확보된 MT가 기존에 준비된 MT와 제조사가 달라 호환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운용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MT 120대를 더 넣어 600대까지 동원하면 1만7천t까지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고 이 본부장은 설명했다.

이는 세월호 무게 추정치보다 1천t 더 많은 것이다.

당초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MT 480대를 80대씩 6줄의 직사각형 대열로 만들어 세월호를 운송할 계획이었다.

육상운송 준비하는 작업자들
육상운송 준비하는 작업자들(목포=연합뉴스) 7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 접안해 있는 반잠수식 선박에서 작업자들이 세월호 육상 운송을 위해 특수이동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진입공간 확보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연합뉴스]

이에 MT 추가분 120대가 60대씩 MT 대열의 양옆으로 한줄씩 들어가 선체의 무게를 분산 지탱한다.

MT를 추가하기 위해 리프팅빔 9개의 객실쪽 끝부분을 철판을 덧대는 식으로 연장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6시까지 8개의 연장 작업을 마쳤다.

리프팅빔 끝에는 잭킹바지선과 와이어로 연결하기 위한 돌출 구조물인 '패드아이'가 부착돼 있는데, 상하이샐비지는 이곳에 철판 등을 덧대는 방식으로 빔의 길이를 늘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폭 2.4m인 MT가 추가로 더 들어갈 수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반대편인 세월호 바닥쪽 끝 부분에는 MT가 들어갈 공간이 충분해 연장할 필요가 없다.

이 본부장은 "전날 회의에서 MT를 60대만 더 추가해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더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넉넉하게 배(倍) 수준인 12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해수부는 추가로 MT를 배치하기 위해 반잠수선 갑판에 설치된 리프팅빔 받침대의 지지대를 정리했다.

8일 오전에는 MT 600대의 운송 테스트가 진행된다. 해수부는 대조기가 오기 전인 10일까지 세월호 육상 운송을 완료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날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해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 보관 중이던 굴삭기와 경승용차 등을 부두 내 세월호 선체 거치장소 옆으로 옮겨 놓았다.

굴삭기 등은 세월호 선미 좌측 램프 제거 작업으로 돌출돼 매달려 있었으나 해수부가 1일 떼어낸 것이다.

bana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7 19: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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