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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형이 '브레이브걸스의 아버지'로 불리게 하겠다"

브브걸 "롤린 '우아한 섹시미' 강조…'5인 팀' 더는 변화 없어"
4집 미니앨범 롤린으로 활동 중인 브레이브걸스
4집 미니앨범 롤린으로 활동 중인 브레이브걸스

(서울=연합뉴스) 손미정 기자 = 대중의 기대 속에서 데뷔한 지 벌써 6년이지만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브레이브걸스도 "잘 됐던 그룹은 아니었다"라고 지나온 길을 돌아봤다.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용감한형제도 자존심을 구겼다. 브레이브걸스는 온전히 그가 세상에 내놓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연이은 멤버 하차 등 우여곡절 후 브레이브걸스가 새롭게 태어났다. 원년 멤버가 모두 빠진 자리를 지난해 합류한 2년차 다섯 명이 메웠다. 5인 체제의 브레이브걸스가 지난달 4집 미니앨범 '롤린'(Rollin')으로 컴백했다.

"늘 신인의 자세로 모든 것에 임하고 있어요." 새 앨범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의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을 연합뉴스 공감스튜디오에서 만났다. '

브레이브걸스 유정
브레이브걸스 유정

멤버가 줄었지만, 화면에 꽉 차 보인다는 반응이 많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민영은 "이젠 좀 적응이 돼서 호흡도 잘 맞고 굉장히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며 "대중분들이 다섯 명의 그림도 좋아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롤린 컴백에서 브레이브걸스의 새로운 콘셉트가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너무 섹시함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브레이브걸스는 '다름'을 강조했다. 유정은 "너무 섹시하기만 하면 대중에게 반감을 살 수 있는 부분도 있더라. 최대한 저희만의 느낌을 끌어올려서 '우아한 섹시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무대에서 높은 하이힐을 신은 채 의자 위로 뛰어오르고 다시 뛰어내리는 '고난도' 안무를 소화한다. 보고 있으면 혹여나 넘어지지는 않을까 가슴을 졸일 정도다. '무섭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의욕 넘치는 대답이 돌아왔다.

"처음에는 굉장히 무서웠어요. 저희가 설날에 휴가도 반납하고 연습했거든요. 이젠 흔들리는 바닥에서도 할 수 있을 정도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모랫바닥에서도 의자를 끌고 가서 출 수 있습니다." (유정)

인터뷰 며칠 전에는 음악프로그램 생방송 무대에서 하윤의 하이힐이 벗겨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하윤은 나머지 하이힐도 벗어 던지는 맨발 투혼을 보였다. 그 의연한 모습이 화제가 됐지만 정작 당사자는 '눈앞이 하얬다'고 털어놨다.

"정말 눈앞이 하얘지면서 다리가 후들후들했어요. 큰 사고 없이 무대를 마쳐서 다행이죠. 좋은 경험이었지만 다시는 벗겨지지 않게 단단히 (힐을) 신을 거예요." 하윤의 말이 끝나자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멤버들 사이에서 안도 섞인 대화가 오갔다.

브레이브걸스 하윤
브레이브걸스 하윤

이들의 앨범은 '믿고 듣는' 용감한형제가 공들여 빚은 곡들로 가득하다. 멤버들의 열정과 노력, 퍼포먼스 외에 브레이브걸스가 가진 또 다른 무기이기도 하다. 노래 이야기가 나오자 '정말 좋지 않으냐'라는 '자랑'이 쏟아졌다. 이들은 연습 때부터 수없이 들었던 자신들의 노래를 여전히 반복해서 듣는다고 했다.

"길을 걷다가 롤린을 듣는 데 너무 좋은 거에요. 연습할 때 너무 많이 들었는데도 롤린은 한 곡 반복하게 되더라고요. 너무 중독성 있고 한 번 들으면 진짜 다시 듣고 싶은 노래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유나)

용감한형제에게 '브레이브걸스의 아버지'라는 수식을 달아주는 게 꿈이라고 했다.

유정은 "브레이브걸스가 연차는 오래됐지만, 개개인이 크게 잘 됐던 그룹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용감한형제의 딸들이라는 이름이 붙었었는데 이제는 브레이브걸스의 아버지가 용감한형제다. 이렇게 저희 이름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브레이브걸스 민영, 유정, 은지, 유나
(왼쪽부터) 브레이브걸스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브레이브걸스는 한층 단단해졌고 팀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받으면서 '간절한 시기'를 함께 지나고 있어서 그런듯하다.

하윤은 "저희 다섯 명이 보여서 브레이브걸스를 점점 더 빛내고 있는 것 같다. 다섯 명의 시너지로 인해서 큰 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이제 팀 멤버에 더 이상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영은 "브레이브걸스가 저희에게는 끈이다. 우리 다섯 명을 만나게 해주고, 대표님과도, 팬들과도 만나게 해준 연결고리"라며 "우리 다섯 명으로 계속 그 끈을 이어가겠다. 더 이상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촬영 : 김태호 전석우 기자)

kimth@yna.co.kr

balm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7 04: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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