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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원도심 상가 '호프거리' 월 1회 야외형 클럽 변신

중구, 음향장비·조명 동원 클럽 분위기로…'고고장' 등 옛 분위기도 물씬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원도심 거리에 한 달에 한 번 클럽이 열린다.

야외 클럽이 열릴 울산 원도심 거리
야외 클럽이 열릴 울산 원도심 거리[울산중구 제공=연합뉴스]

울산시 중구는 다음 달부터 원도심 내 일명 호프거리(성남119안전센터에서 우정동 방향 아케이드 구간)에 야외형 클럽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아케이드 구간은 폭 9m, 길이 150m가량으로 길 양옆으로 주점과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중구는 이 거리에 매달 한차례 음향장비를 동원해 음악을 틀고, 조명을 비춰 클럽 분위기로 만들 계획이다.

즉, 거리가 무대가 돼, 주점과 음식점 손님들이 음악이 흘러나오면 자유롭게 거리로 나와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곳곳에 음악다방과 '고고장' 등 옛 분위기를 전하는 공간을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다트 게임 등 젊은층이 놀면서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한다.

지역 예술가들이 작품을 파는 거리아트마켓과 예술단체가 공연하는 프린지페스티벌도 함께 준비한다.

중구는 일단 올해 10월까지 클럽을 열면서 프로그램을 개선한 뒤 내년에는 8억원을 투입 아케이드 지붕에 클럽에 어울리는 조명과 음향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앞서 조성된 야시장과 연계해 시민이 원도심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이번 달 안에 구체적인 개최 날짜 등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9 08: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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