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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고!" 거창군 자체 방송국 '창TV' 개국

생생한 지역 소식 직접 제작…연 1억 절감 기대
거창군 자체 방송국 '창TV'
거창군 자체 방송국 '창TV'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지역 소식 등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려고 만든 자체 방송국 '창TV' 내부 모습. 2017.4.9 shchi@yna.co.kr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지역 소식이나 관광, 군정 업무 등을 직접 영상 뉴스 등으로 제작한다.

거창군은 오는 13일 자체 방송국 '창TV' 개국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창'은 거창에서 한 글자를 따옴과 동시에 새롭게 바라보고 소통하는 창(창문)이란 뜻도 담았다.

이런 의미를 살려 거창군은 이 방송국 슬로건을 '세상을 보는 창, 거창을 보는 창TV'라고 지었다.

군은 그동안 군정 뉴스 제작과 방송 홍보용 영상물 촬영을 외주업체에 맡겨 제작해 왔다.

연간 1억원 안팎의 예산이 들었다.

그러나 지역에 방송 제작 관련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뉴스 콘텐츠 생산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개월간 군청 건물 내 3층 서쪽 공간 33㎡에 1억3천400만원을 들여 방송국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스튜디오(23.1㎡)와 조정실(9.9㎡)이 들어섰다.

거창군 자체 방송국 '창TV'
거창군 자체 방송국 '창TV'(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지역 소식 등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려고 만든 자체 방송국 '창TV' 내부 모습. 2017.4.9 shchi@yna.co.kr

방송용 카메라 3대와 프롬프트(화면에 대사가 나오는 기기), 스위처 등 각종 방송장비도 도입했다.

이 방송국은 임기제 공무원 2명(영상촬영, 영상편집)과 계약직 프리랜서인 아나운서(1명)·작가(2명)·리포터(2명) 등 총 7명이 운영한다.

군은 프리랜서 5명의 경우 실비 수준의 수당을 주기로 했다.

스튜디오 설치 공사비를 고려하더라도 내년부터는 외주업체에 주던 연간 1억여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주요 행사와 영상기록 보존, 군민 알 권리 충족과 가치 있는 정보 제공 등 방송국 운영방침을 정했다.

방송국은 군정 뉴스와 함께 '보go 먹go 놀go'란 제목의 관광콘텐츠, '동네방네'란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매달 1회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일방통행 위주의 기존 방송형태에서 벗어나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창이가 간다' 프로그램을 운영, 칭찬이나 애틋한 사연,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을 소개한다.

거창군 자체 방송국 '창TV'
거창군 자체 방송국 '창TV'(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지역 소식 등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려고 만든 자체 방송국 '창TV' 내부 모습. 2017.4.9 shchi@yna.co.kr

이와 함께 군청 내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업무를 영상으로 만들어 방영하고, 성공한 마을 기업이나 향토기업을 알리는 기획물을 제작한다.

지역의 독특한 언어, 음식, 생활 등을 배우는 코너도 마련한다.

군은 제작한 영상을 군청 홈페이지에 주문형비디오(VOD)로 올리고, 면사무소와 연결된 IPTV망(초고속인터넷망)으로 송출한다.

군은 제작한 영상의 접근성을 높이려고 유튜브나 페이스북에도 올리기로 했다.

군은 이 방송국이 풍부한 지역 콘텐츠를 생산해 거창의 관광과 산업 등을 전국에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 자체 방송국 '창TV'
거창군 자체 방송국 '창TV'(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지역 소식 등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려고 만든 자체 방송국 '창TV'. 2017.4.9 shchi@yna.co.kr

양동인 거창군수는 "가짜와 진짜, 사실과 생각(의견), 편견과 공정함을 구분할 줄 알아야 뉴스 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며 "창TV는 가짜 뉴스를 퇴치하고 왜곡 없이 정보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창TV 책임자인 이남열 공보계장은 "경남 서북부에 있는 거창은 도내 중심인 창원권이나 서부 경남 중심인 진주와도 거리가 멀어 방송의 접근성이 떨어졌다"며 "자체 영상을 제작하거나 촬영해서 방송국에 제공하면 거창의 방송 노출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9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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