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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선이다"…충북 정당들 표심 공략 '시동'

송고시간2017-04-06 11:36

내주 도당위원장 중심 선대위 구성…본격 세몰이 나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장미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충북 각 정당이 선거대책위 구성을 서두르는 등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19대 대선에 출마할 각 정당 후보
19대 대선에 출마할 각 정당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도종환 도당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고, 오제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 경선 캠프에 참여했던 변재일 의원 등 현역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참여시키는 통합형 선대위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방의원과 주요 당직자를 포함하는 선대위원 인선을 다음 주 초까지 마무리해 오는 15∼16일께 선대위를 발족식한다는 구상이다.

도당 선대위 구성에 앞서 시·군·구 정당 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시점에 맞춰 홍보물을 집중적으로 배포해 '대세론'을 전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자유한국당은 6일 오후 대전에서 홍준표 후보,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충청권 표심 공략에 시동을 건다.

이날 송태영 도당위원장이 충북 선대위원장 임명장을 받아 충북 선대위 구성에 나선다.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중심으로 기획, 조직, 정책, 유세, 직능 등으로 나뉜 선대위를 꾸려 다음 주 중순께 발족할 예정이다.

명망 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 선대위 주요 역할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9대 대선에 출마할 주요 정당 후보
19대 대선에 출마할 주요 정당 후보

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데 고무된 국민의당도 선대위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국민의당은 문 전 대표와 안 후보간 양자 대결구도가 형성됨에 따라 신규 당원 입당 등으로 몸집이 불어나 조직적으로 열세였던 충북에서도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조동주 옥천군의원의 입당도 이런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충북도당은 선대위 구성 등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 중에 중앙당이 선대위 구성 원칙을 확정할 것으로 보고 다음 주 중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신언관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바른 정당은 도당 체계를 갖추지 못한 탓에 충북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중앙당 차원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5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선대위원장은 당내 최다선이자 정치적 비중이 큰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정병국 전 당대표 등 3명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충북에서도 조만간 표밭갈이를 위한 조직 구축에 어떻게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유력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충북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선다.

오는 7일 청주를 방문,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대선 공약을 발표한 뒤 CJB, MBC, CBS 등에서 초청대담을 하고, 드림플러스를 방문해 상인들의 고충을 들을 예정이다.

충북도당은 오영훈·정세영 도당위원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노동계 인사가 참여하는 선대위를 꾸린다는 구상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지은 정당들이 다음 주 중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각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충북 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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