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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녀 에이스 정영식ㆍ김경아 "중국 벽에 도전"

송고시간2017-04-06 11:08

아시아선수권 참가차 출국…9일 중국 우시서 개막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탁구 대표팀의 남녀 에이스 정영식(오른쪽)과 김경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탁구 대표팀의 남녀 에이스 정영식(오른쪽)과 김경아.

[대한탁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손목과 어깨가 조금 좋지 않지만 중국 선수한테 진 빚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의 새로운 간판 정영식(25·미래에셋대우)은 6일 출국에 앞서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제2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정영식은 '수비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이 지난해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면서 남자팀의 에이스가 됐다.

그러나 대회를 앞둔 정영식의 몸 상태는 최상이 아니다.

올해 초 대표팀을 개편하면서 남자팀 사령탑을 맡은 김택수 감독과 채윤석 코치가 훈련 강도를 높이는 바람에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느라 오른쪽 손목과 어깨에 무리가 왔기 때문이다.

정영식은 출국 전날까지 1주일 가까이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한 채 재활을 병행했다.

그는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 출전한다. 중국에 유독 약했던 '징크스'를 털어내는 게 1차 목표다.

그는 "지난 (2015년) 아시아선수권 때는 전 종목에서 중국 선수에게 졌지만 이번에는 많이 이기고 싶다"면서 "(주)세혁 형이 은퇴하고 책임이 커진 만큼 선수들과 힘을 모아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 16강에서 세계 최강자 마룽에 2-4로 졌지만 1, 2세트를 먼저 따낼 만큼 팽팽한 승부를 펼쳤던 정영식은 올림픽 직후 중국 프로탁구 슈퍼리그에서 상하이 종신 임대 선수로 3개월간 뛰며 중국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

5년 만에 여자 대표팀에 복귀한 '주부 선수' 김경아(40·대한항공)도 어깨가 무겁기는 마찬가지다.

여자 대표팀의 전력이 약해지면서 국제대회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아는 "대표팀 복귀 후 훈련을 많이 해 체력이 좋아졌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면서 "이번 대회 개인전은 세계선수권 전초전이라는 생각으로 나설 생각이고, 단체전은 중국을 4강 이전에 피한다면 결승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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