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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중동∼송정 버스중앙차로 조성 재검토

송고시간2017-04-06 09:26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가 해운대구 중동 지하차도∼송정 삼거리 4㎞ 구간에 버스중앙차로(BRT) 조성하는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주변 도로 여건이 변화됐고, 이 구간에는 버스 노선이 많지 않아 BRT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동래구 내성교차로∼해운대구 송정 삼거리 14.5㎞ 구간을 BRT로 연결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말 중간 부분인 해운대구 원동IC∼올림픽교차로 3.7㎞ 구간을 개통했다.

부산 첫 버스중앙차로 쌩쌩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 첫 버스중앙차로 쌩쌩 [연합뉴스 자료 사진]

또 좌우에 있는 내성교차로∼원동IC 구간과 올림픽교차로∼중동 지하차도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르면 올해 말로 예상하는 올림픽교차로∼중동 지하차도 구간 개통에 따른 교통영향을 평가한 뒤 BRT를 송정 삼거리까지 연장할지 결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2009년 BRT 조성 계획을 수립한 후 중동 과선교 철거 계획이 확정됐고 올해 12월 부산외곽순환도로 개통이 예정된 가운데 김해공항과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심도 지하터널(22.8㎞) 건설이 추진되는 등 주변 도로 여건에 큰 변화가 생겼다.

또 해운대신시가지를 경유하는 중동 지하차도∼송정 삼거리 구간은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많지 않고 버스 노선도 적어 BRT 조성 필요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BRT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하더라도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많은 예산과 교통 체증을 유발하면서 조성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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