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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심야 연쇄 총격 사건으로 10여명 사상

송고시간2017-04-06 00:27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한밤중에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북부 자카낭 지역에 있는 한 음식점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7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건 현장은 경찰 초소에서 불과 150m 떨어졌으나 경찰의 출동이 늦어지는 바람에 범인들을 놓쳤다.

이어 남부 캄푸 림푸 지역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건 괴한 2명이 다른 오토바이와 승용차에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졌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에 주목하면서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상파울루 북부 자카낭 지역에서 벌어진 총격사건 현장[브라질 뉴스포털 UOL]
상파울루 북부 자카낭 지역에서 벌어진 총격사건 현장[브라질 뉴스포털 UOL]

앞서 지난달 말에는 제2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교회 목사가 예배 도중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가톨릭 리우 대교구장인 동 오라니 템페스타 추기경이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전 때문에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

브라질은 치안불안 때문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정부 추산으로 치안불안에 따른 연간 사회적 비용은 2천600억 헤알(약 95조 원)에 달한다.

브라질의 비정부기구(NGO)인 공공치안포럼이 작성한 연감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 각종 강력사건에 따른 사망자는 27만8천839명에 달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시리아 내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를 넘어서는 것이다. 시리아 인권관측소 자료를 기준으로 2011년 3월∼2015년 12월 사망자는 25만6천124명이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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