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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黨중진들과 '단합대회'…"헌신적으로 도와달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5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내 중진의원들과 만찬회동을 하며 본선 레이스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이튿날인 이날 박지원 대표와의 조찬, 당내 경선 경쟁주자였던 박주선 국회부의장과의 오찬에 이어 중진들과의 만찬까지 '식사정치'에 몰두하며 당내 화합에 주력했다.

안 후보의 초청으로 성사돼 1시간 동안 진행된 만찬은 최근의 지지율 상승세를 반영하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지원 대표·주승용 원내대표·장병완 선거관리위원장·조배숙 정책위의장 등 3선 이상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손 전 대표를 지지하던 김동철·유성엽·황주홍 의원과 안 후보의 '정치적 동반자'인 김성식·최경환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동안 일부 호남 중진의원들은 조기 대선국면에서 다른 정치 세력과 손을 잡아야 한다며 '연대론'을 제기했지만, 안 후보는 '자강론'을 내세우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안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자는 뜻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어떻게 통합적인 선대위를 구성할지 논의할지를 놓고 심도있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식사에 앞서 담소를 나누며 여러차례 웃음을 터뜨렸다. 조배숙·유성엽 의원은 안 후보에게 앞으로의 일정을 물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황주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제안한 1:1 토론에 응답이 없느냐'고 묻자 안 후보는 "아무 말이 없다"고 답했고, 최경환 의원은 "안철수가 미래를 선점했으니 미래에 자신 없어 하나보다"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난 안 후보는 "이 선거는 국민의당이 치르는 선거이고, 국민의당 중심의 집권을 할 것"이라며 "그런 맥락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발표하겠다. 이미 일정팀을 포함한 경선캠프가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재선으로 이날 회동에서 유일한 비(非)호남 참석자이었던 김성식 의원이 향후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분이 선대위에서 역할을 하실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대표는 안 후보가 먼저 자리를 뜨고 10분 뒤 식당을 나섰다. 박 대표와 김성식 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따로 논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대표는 "대선이 30여일 남았으니 건강과 심리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며 "안 후보가 2012년 출마했을 때는 본선을 안 해봤고 무소속이어서 혼자였는데, 이제 중진 선배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도와달라더라"고 말했다.

일부 중진들이 주장해온 보수진영과의 연대론과 관련해선 "후보의 메시지가 당론이니 그런 얘긴 절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김동철 의원도 '이제 어떻게 다른 얘기를 하느냐'고 동조하더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안 후보가 중진들에게 개인적 역할을 주문하면 적극 도와주기로 했다"며 "당세가 약한 원외위원장들의 지역을 권역별로 현역들이 상주해 보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선대위원장에는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을 비롯해 여러분이 들어가고, 상임선대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영입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며 "다음 주 초반에는 통합적 선대위가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cla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5 22: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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