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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시리아 공습 피해자 신경작용제 증상 보여"(종합)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전날 발생한 시리아 이드리브 주 공습 피해자들에게서 일부 신경작용제에 노출된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WHO는 희생자들이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은 데다 호흡기 훼손이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WHO는 또 일부 희생자들에게서 신경작용제 등에 쓰이는 유기인(有機憐) 화학물에 노출된 것과 일치하는 증상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WHO 응급 보건 프로그램 담당자인 피터 살라마는 "현장 보고서와 사진은 매우 충격적이다"라며 "이런 무기는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영국 등은 시리아 정부가 반군 장악 지역에서 독가스를 사용했다고 비난했지만,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을 부인하면서 반군의 독극물 저장 창고가 공습으로 파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관된 시리아 무장조직 HTS(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 운영하는 매체 Ebaa는 신경작용제인 사린 가스가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WHO는 이드리브 주 인근 지역 병원이 교전 중 상당 부분 파괴돼 적절한 환자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병원 응급실은 수용 범위를 넘어선 환자가 몰리는 바람에 이들 중 많은 사람이 터키 남부로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WHO는 이드리브에 있는 시설에서 신경작용제 치료제인 아트로핀과 스테로이드 등을 공급하고 있다며 터키에서도 추가로 의약품을 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반군 지역 화학무기 의심 공습
시리아 반군 지역 화학무기 의심 공습 4일(현지시간) 오전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습이 벌어졌다. 이 공습으로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58명이 숨졌다. 독성 가스에 중독된 어린이가 임시 의료시설에서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5 22: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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