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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규탄·러시아 테러 희생자 애도

"정치적 책임 주체, 양심 걸고 비극 중단해 달라"


"정치적 책임 주체, 양심 걸고 비극 중단해 달라"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에 국제 사회의 규탄이 잇따르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사건을 강하게 비판하며, 학살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5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 모인 신자들에게 "시리아에서 전개되는 최근 사태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며 "어린이 상당 수를 포함해 무고한 주민 수 십 명이 사망한 '용납할 수 없는 학살'을 단호히 개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지역 사회와 국제 사회에서 정치적 책임을 지닌 사람들은 양심을 걸고 이러한 비극을 중단시켜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비탄에 잠긴 프란치스코 교황
비탄에 잠긴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시티 EPA=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 알현에서 비탄에 잠긴 듯한 몸짓을 보이고 있다.

교황의 이런 발언은 4일 시리아 반군 장악 지역 이들리브 주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최소 72명이 사망한 가운데 공격의 주체를 둘러싸고 국제 사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교황은 작년 크리스마스 메시지에서도 6년 간 이어진 고통스러운 시리아 내전의 해법 마련에 국제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등 시리아 사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교황은 작년 4월 그리스 레스보스 섬을 방문했을 때에는 내전을 피해 시리아를 탈출한 뒤 현지 난민촌에서 생활하던 시리아 난민 가정을 바티칸으로 데려와 정착시키기도 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 3일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가족에게도 애도를 표현했다.

교황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는 희생자를 초래하고, 사람들을 경악하도록 만들었다"며 "지금 이 순간 그 사건을 생각하며 비극적으로 숨진 사람들에게 신의 자비를 구한다. 또, 고통받는 유가족에게는 영적인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5 18: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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