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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영국 꺾는 이변 연출

세계 랭킹 5계단 차이 극복하고 세계선수권 첫 승리
눈물 흘리는 북한 선수들
눈물 흘리는 북한 선수들(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5일 오후 강원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 그룹 A' 북한과 영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북한 선수들이 인공기가 게양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7.4.5
yoo21@yna.co.kr

(강릉=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영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북한은 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리그) 대회 3차전에서 영국과 연장 접전 끝에 3-2(0-0 1-0 1-2 1-0)로 승리했다.

북한(26위)은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5계단이나 높은 영국(21위)을 누르고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낚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0-7 참패를 안긴 영국을, 그것도 엔트리 22명을 채우지 못해 영국보다 2명이나 적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거둔 승리라 더욱 극적이었다.

북한(1승 2패)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순위가 가장 낮은 호주(28위)와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으나 네덜란드(19위)와 대등한 승부 끝에 2-4로 패하더니 영국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앞선 경기에서 네덜란드(4-5패), 한국(1-3패)에 연패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영국(3패)은 의욕을 잃은 듯 맥없는 플레이로 일관했다.

이에 반해 북한은 끈적끈적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영국을 누르고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 잔류 가능성을 키웠다.

기뻐하는 북한 선수들
기뻐하는 북한 선수들(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5일 오후 강원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 그룹 A' 북한과 영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북한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2017.4.5
yoo21@yna.co.kr

북한은 1피리어드에서 3차례나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얻었으나 영국의 방어벽을 깨지 못하고 기회를 수포로 돌렸다.

2피리어드 들어서도 북한은 한 차례 파워 플레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17분 22초에는 김농금이 스틱으로 영국 선수의 공격 진행을 방해하는 후킹 반칙을 저질러 2분 퇴장을 선언 당했다.

수적으로 1명이 적어진 북한은 그러나 영국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에 나서 17분 54초에 정수현이 숏핸디드 골을 터트렸다.

정수현은 중거리 샷이 골리의 몸을 맞고 자신 앞으로 튕겨 나오자 달려가는 탄력을 그대로 이용해 퍽을 골네트에 꽂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북한은 3피리어드 2분 7초에 파워 플레이 기회에서 진옥이 골대 뒤에서 뽑아준 패스를 중앙에 있던 원철순이 강력한 리스트 샷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3전 전패의 위기에 몰린 영국은 파상공세에 나서 9분 53초에 안젤라 테일러, 10분 49초에 리앤 개니의 연속 골로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5분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북한은 연장 1분 59초 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진옥이 서든 데스 골을 넣어 짜릿한 승리를 수확했다.

영국 꺾은 북한
영국 꺾은 북한(강릉=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 그룹 A' 대회 북한과 영국의 경기에서 북한의 진옥이 결승 골을 넣으며 환호하고 있다. 2017.4.5
yatoya@yna.co.kr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5 18: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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