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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팀, 세계 최고 효율의 저비용 태양전지 개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로 "효율 26%" 실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로 "효율 26%" 실현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 저비용 태양전지가 개발돼 더 값싼 태양열 발전에 돌파구가 열렸다고 호주 연구팀이 밝혔다.

호주국립대학(ANU) 연구팀은 최근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태양전지로 세계 최고인 26%의 효율을 달성했다고 호주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전지를 개발한 카일리 캐치폴 교수(왼쪽)와 박사과정생인 테 드엉[출처:호주국립대학]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전지를 개발한 카일리 캐치폴 교수(왼쪽)와 박사과정생인 테 드엉[출처:호주국립대학]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갖는 산화물로, 이를 광 활성층으로 쓰는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효율이 높아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기계적으로 페로브스카이트를 실리콘 태양전지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이런 효율을 끌어냈다.

박사과정생인 연구팀의 테 드엉은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효율은 통상 인공위성에 이용되는 고가의 물질에서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이제 저비용 대체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실리콘 태양전지는 태양전지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전 세계 과학자들은 효율이 더 높고 안정적이며 적절한 가격의 태양전지를 만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구팀의 카일리 캐치폴 교수는 5년 전만 하더라도 페로브스카이트를 몰랐다며 이제 이 물질이 세계 연구자들이 찾고 있는 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캐치폴 교수는 "더 저렴한 비용을 들여 실리콘 태양전지의 효율을 능가할 돌파구가 열렸으며, 이제 핵심 과제는 태양전지와 같은 안정성을 갖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20년 동안 지붕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치폴 교수는 앞으로 수년 내에 효율을 3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학술지 '어드밴스트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 최근호에 공개했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5 16: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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