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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우린 애플 아니다. 코스트코 비슷해"

창업자 레이쥔 인터뷰…올해 매출 목표 150억달러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매끈한 스마트폰과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한때 애플과 비교됐던 중국 샤오미(Xiaomi·小米)가 판매 부진 속에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레이쥔(雷軍)이 샤오미가 비교되기를 원하는 브랜드는 창고형 소매업체 코스트코홀세일이다. 코스트코는 와인과 다이아몬드 반지에서 시리얼과 과일까지 온갖 것을 매우 싸게 판다.

레이 CEO는 최근 인도 벵갈루루의 샤오미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플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코스트코와 가치체계가 같다. 우리는 이용자들이 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즐기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고가의 제품으로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마진을 누리지만, 코스트코는 상품 판매로는 미미한 이윤만 남기고 3천500만명이 내는 연간 회원료로 돈을 번다.

레이 CEO의 목표는 앱과 서비스 매출을 확대하는 것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이 부문에서 1천만명 넘는 월간 활성 이용자로부터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베이징에 본사가 있는 샤오미는 펜에서부터 공기청정기와 TV,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다.

샤오미는 온라인에 집중하는 대신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한다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채택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 달러(약 16조8천억원)다.

레이 CEO는 미홈(MiHome)이라 불리는 매장을 3년 안에 1천개 확보해 이곳의 연 매출을 100억 달러 넘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홈 매장에서는 20여종의 샤오미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예를 들어 1달러짜리 펜과 2종류의 공기청정기, 3종류의 스마트폰 등이다.

샤오미는 기업가치를 450억 달러로 평가받아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스타트업으로 불렸던 2014년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으나 2015년부터 부진에 빠졌다. 그는 기업가치가 40억달러로 추락했다는 평가는 "큰 상처"였다면서 "우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미스터 레이를 믿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젊은층이 가장 많다는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샤오미는 인도에 3번째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5 13: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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