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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人의 전쟁'…"준비된 최적인재" vs "실력있는 드림팀"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박수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가 대선구도 프레임 전쟁에 나선 가운데 대선까지 남은 한 달간 양측의 인재영입 대결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측은 단순한 캠프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서서 이번 인재영입이 인수위 없이 바로 시작하는 차기 정부의 인재풀과 국정 운영 밑그림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이미 대선후보로 확정되기 전부터 1천여 명이 넘는 국정 자문그룹을 꾸린 만큼 인재영입 대결에서는 한발 앞서간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다만, 조기 대선 실시로 별도의 예습 기간 없이 바로 산적한 국정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만큼 '준비된 인재영입'에 초점을 맞춰 수권 능력을 유권자에게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능력이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대선 다음 날부터라도 국정에 투입돼도 차질 없이 일할 수 있는 최적의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후보 측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통합이라는 키워드 아래 확장성도 염두에 두고 '사람 모셔오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3일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사람의 폭이 훨씬 넓어질 것"이라면서 "우리와 함께하지 않았던 사람 중에서 훌륭한 사람은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조는 지금껏 진보진영을 비롯한 야권이 상대적으로 중도·보수진영 인재들에게 배타적이었다는 평가를 걷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진영 논리에 갇힌 정치로 비판을 받아온 만큼 인재영입에서도 외연을 넓혀 안정감 있는 수권 세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미래를 상징하는 통합적인 인재등용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차별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국회에 절대 과반 정당이 없는 만큼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협치를 해야 원활한 국정 운영이 가능한 상황에서, 지역과 정당 구분 없는 '대한민국 드림팀'을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실제로 안 후보는 전날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계파 패권주의는 말 잘 듣고, 줄 잘 서는 사람을 쓰지만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널리 찾아 쓰겠다"며 "편 가르기 정권이 아니라 실력 위주 드림팀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한 때 제3지대에서 주도권 경쟁을 벌였던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을 최근 외교특사로 삼겠다는 구상을 피력한 것도 이런 차원에서다.

안 후보는 측근에 대한 자리 챙겨주기에도 선을 긋고 있다.

그는 당내경선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수차례 "국민은 누가 더 정치적 신세 없이 깨끗하게 정부를 운영할 수 있는지 기준으로 판단하실 것이고, 그렇다면 저는 자신 있다"며 문 후보에 견줘 인재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안 후보가 집권하면 사실상 모든 직군에 대한 공개채용, 이른바 '슈퍼스타K' 방식의 공개 오디션이 시작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5 12: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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