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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세브란스 통합 60주년 "융합연구로 4차산업혁명 이끈다"

송고시간2017-04-05 10:39

8일 연세대 창립 132주년·통합 60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연세대가 연희전문학교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통합 60주년을 맞아 학문 간 융합연구 강화를 선포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5일 발표한 창립 132주년, 연희-세브란스 통합 60주년 기념식사에서 "의학, 생명과학, 공학과 인접 학문이 한 캠퍼스에 자리 잡은 연세대는 융합학문의 최적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본교와 의료원은 '융합사이언스 파크'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의료원은 물론 생명시스템대학과 이공계, 인문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여러 학문 분야가 어우러진 공간의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융합연구만이 연세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유일한 길"이라며 "단과대학 틀 안에서만 이뤄지던 교수 간 교류도 이제 연희와 세브란스를 넘나들며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미 첨단 심혈관 의료기기나 영상 기기 등 분야에서 의대와 공대가 벽을 허물고 협업을 시작했다"며 "한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은 물론 연세의 교육, 연구, 재원확보의 새로운 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 정문
연세대 신촌캠퍼스 정문

[연세대 제공=연합뉴스]

이 대학과 병원은 통합 60주년을 맞아 '글로벌사회공헌원'을 개원해 두 기관이 펼쳐온 선교·봉사활동도 통합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창립 132주년, 통합 6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10시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전시실에서 '연·세 합동 60주년 기념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학교 사진과 문헌 자료를 전시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창립 132주년·통합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정오에는 백양누리 동문광장에서 '연세정신을 빛낸 인물 선포 및 부조동판 제막행사'를 치른다.

연세정신을 빛낸 인물은 지난해 제1회로 윤동주 시인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몽골에서 의료활동과 한국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태준 선생이 선정됐다.

연세대는 이날 연세학술상, 사회봉사상, 의학대상, 장기근속상, 연세창업대상 등의 시상식도 개최한다.

연세대 역사는 한국 최초 근대식 병원 '제중원'(광혜원)이 개원한 1885년 4월 10일 시작됐다. 이듬해 설립된 제중원의학교는 1909년 세브란스병원의학교로 개편됐다.

제중원에서 학생들에게 영어와 화학을 가르쳤던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가 1915년 연희전문학교를 열었다.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두 기관은 일제의 방해와 한국전쟁 등으로 통합을 이루지 못하다가 1957년 1월 5일 '연세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연세대는 그간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에 창립기념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부터는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제중원 개원일이 있는 4월 둘째 주 토요일에 창립기념 행사를 열 예정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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