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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금강신론 주해

송고시간2017-04-05 10:12

다시 이어지다 : 궁극의 욕망을 찾아서

[신간] 금강신론 주해 - 1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금강신론 주해 = 시대의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청화(淸華·1924∼2003) 스님이 생전에 불자들에게 공부하길 당부한 불서가 있다. 청화 스님의 은사인 금타(金陀·1898∼1948) 스님의 저서인 '금강심론'이다.

금타 스님은 참선 수행과 교학은 물론 물리학과 수학, 천문학에도 해박한 지식을 겸비했다. 청화 스님은 1979년 스승의 유고를 묶어 '금강심론'이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금강심론'은 불교의 방대하고 현묘한 교리를 담고 있지만 난해한 내용 탓에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이에 청화 스님의 재가 제자이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인 배광식 법사가 '금강심론'에 1천800여 개의 주석을 달고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이한 주해서를 출간했다.

배 법사는 "금강심론은 초기불교에서부터 대승밀교까지 회통 망라하였고, 내용마다 다양하고 자세한 전거가 있으며, 가히 팔만대장경을 요약했다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뜨란. 520쪽. 2만8천원.

[신간] 금강신론 주해 - 2

▲ 다시 이어지다 : 궁극의 욕망을 찾아서 = 명상가 한바다와 종교학자 성해영의 대담집.

두 저자는 지혜와 명상, 실체, 만남, 물음, 물신, 스승, 종교 등을 키워드로 대화를 나누며 오늘처럼 혼란한 시대에 참된 인간성과 삶의 의미를 묻는 종교와 명상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대인들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분열된 마음과 외로움으로 공허한 삶을 살고 있으며 인류 문명은 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저자들은 진단한다.

저자들은 또 '관계 맺기'와 '진정한 만남'을 강조한다. 삶이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혹은 새로운 뭔가를 끊임없이 만나는 과정이며, 만남이 온전할 때 비로소 삶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라고 하는 한정된 정체성을 벗어나 진정한 만남을 이룰 때 삶의 기쁨과 경이를 맛볼 수 있고, 이러한 만남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것이 종교성 혹은 영성의 본질이라고 저자들은 지적한다.

김영사. 360쪽. 1만4천원.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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