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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은 인류의 문제…시진핑과 북한 문제 논의할 것"

송고시간2017-04-05 04:47

정상회담 양대 의제로 '북한·무역' 꼽아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북한 문제 논의 (PG)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북한 문제 논의 (PG)

[제작 최자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합성한 사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합성한 사진.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주요 의제로 삼아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 테이블에 북한 문제를 올리겠다고 공식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 최고경영자(CEO) 대상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시 주석과 저는 당연히 북한을 포함해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문제이다. 정말 인류의 문제이다. 그 점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지는 등 안보 위협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기사 트럼프 "북한, 인류의 문제…시진핑과 논의할 것"
트럼프 "북한, 인류의 문제…시진핑과 논의할 것"

[앵커] 이번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북한 문제를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았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만남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CEO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 두가지를 꼽았습니다. 첫번째는 미중간 무역불균형입니다. 작년 한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5천40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각오입니다. 두번째로 꼽은 의제는 바로 북한 문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저는 당연히 북한을 포함해 여러 현안에 대해 대화할 것입니다. 북한은 문제입니다. 인류의 문제입니다. 그 점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북한 문제를 미중 정상회담의 의제라고 공식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중국 압박 강화'를 새로운 대북정책의 주요 뼈대로 삼은 상태입니다. 최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에 앞서 시진핑 주석을 압박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한 걸음 나아가 무역과 북한 문제를 패키지로 엮어 회담에 임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이른바 '사드 보복'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한 카드 일부분을 이미 꺼내놓은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얼마나 호응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도 "중국은 북한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졌고 우리를 도와 북한 문제를 다룰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며 "만약 중국이 그렇게 한다면 중국에 좋을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을 가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가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중 무역 불균형 문제를 정상회담 의제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5천4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 숫자는 평생에 족할 정도인데, (불과) 1년 동안의 수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과 북한 문제를 패키지로 엮어 회담에 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FT 인터뷰에서 중국의 북핵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미국의 유인책은 '무역'이라며, 지금 미국은 중국과 불공정한 거래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속 지금처럼 불공정한 거래를 하면 우리가 무역을 지속할 수 없다고 중국에 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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