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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前NSC 보좌관 "트럼프와 인수위 사찰 없었다"

송고시간2017-04-05 03:14

"정보보고서 등장 신원 노출 요구는 때로는 필요한 일"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트럼프 사찰' 논란에 휘말린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출신인 수전 라이스는 4일(현지시간) "트럼프타워나 도널드 트럼프 개인에 대한 정보수집이나 사찰은 없었다"고 전면 부인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이날 MSNBC 방송에 나와 오바마 정부가 트럼프와 인수위를 사찰했으며 이러한 활동과 관련자들의 신원을 정보기관의 정보보고서에 '노출'하도록 자신이 지시했다는 일련의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보수집 과정에서 등장하는 미국인의 신원을 정보보고서에 노출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한 요구들은 때로는 필요하다"면서도 "사찰 주장은 오바마 행정부 관리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수집된 정보를 활용했다는 것인데 그것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사찰' 논란에 휘말린 수전 라이스 前NSC 보좌관
'트럼프 사찰' 논란에 휘말린 수전 라이스 前NSC 보좌관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미국인의 신원 '노출'을 요구했다는 게 그것을 '유출'했다는 것과 같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노출과 유출 간에 같은 점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보고서를 요청하지 않는다. 그들이 주는 것이다. 중요한지 아닌지를 이해하기 위해 나는 '미국인'이 누구인지 알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나는 그 (신원 노출을)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러시아 내통' 의혹에 낙마한 트럼프 정부의 첫 NSC 보좌관인 마이클 플린의 신원 노출을 지시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나는 누구에게 어떤 것도 유출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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