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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서 3년 뛴 필, 은퇴 선언…"팬들 잊지 않겠다"

KIA 첫안타
KIA 첫안타(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4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2사 상황에서 KIA 필이 첫 안타를 치고 있다. 2016.5.4
pch8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3년 동안 활약한 내야수 브렛 필(33)이 유니폼을 벗는다.

지난해까지 필이 뛰었던 KIA 구단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달 필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구단 스카우트를 만나 은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필은 2014년 KIA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3시즌을 활약했다.

주로 1루수로 출전한 필은 3시즌 통산 타율 0.316, 61홈런, 253타점을 기록했고, KIA는 이번 시즌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를 영입하며 필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필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타율 0.152에 1홈런 2타점에 그친 뒤 방출됐다.

필의 어머니인 켈리 모나한 필 여사는 비공개 SNS 팬 페이지 '브렛 필 팬클럽'을 통해 "필은 은퇴를 선언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야구는 그에게 엄청난 기회와 훌륭한 삶을 줬다"며 "필은 지금 행복하게 인생의 다음 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팬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4 19: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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