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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부산 틈에 낀 '진해 웅동' 육성 필요성 제기

창원시정연구원 "유일한 인구 급증지역…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해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진해구 웅동생활권을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창원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시 산하기관인 시정연구원은 4일 개최한 연구성과 보고회에서 '진해 웅동생활권 신성장거점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시정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창원시 인구가 줄고 있지만 웅동생활권은 유일하게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으로 시 발전을 주도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웅동생활권은 진해구 웅동 1·2동, 웅천동 일원을 말한다.

행정구역상 진해구에 속해있지만 부산시 강서구와 접해 있어 옛날부터 부산쪽과 교류가 많았다.

창원시정연구원 분석결과 지금도 진해시가지~웅동간 자동차 일일통행량보다 부산 강서구~웅동간 일일통행량이 더 많다.

어업 중심이던 웅동생활권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에 속해 있고 신항이 개발되면서 2000년대 들어 경제적 위상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5년간 웅동생활권 인구가 2천500여명 가량 늘어났고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끝나면 최대 5만5천여명 가량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웅동주민들이 개발 혜택을 체감하려면 신항, 경제자유구역 개발 과정에 창원시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창원(진해)시내와 웅동생활권간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운행간격을 줄이고 노선을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상업지역 지정, 교육여건 개선, 복합문화센터 건립, 종합병원 유치 등을 통해 웅동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4 18: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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