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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 전화…"지하철 테러 희생자 애도"(종합)

백악관 "책임자 규명 전폭 지원 약속"…푸틴, 獨·佛·日 정상과도 통화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와 지원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루어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테러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러시아 국민에 위로의 말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대 표시에 사의를 표하고 "테러리즘은 모두가 힘을 합쳐 대처해야 할 악(惡)이라고 강조했다"고 페스코프는 소개했다.

두 정상은 테러 문제와 관련 접촉을 계속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두 정상 간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테러 대응과 책임자 규명에서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테러리즘 문제가 단호하고 신속하게 해결돼야 한다는 데 두 정상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도 성명을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를 비난하고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이날 미-러 정상 간 전화통화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루어졌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도 통화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올랑드 대통령 등과의 3자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정상들이 모든 국가에 공통적인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정보당국 채널을 통해 이 문제와 관련한 정보 교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아베 총리도 푸틴 대통령과의 별도 통화에서 러시아 지하철 테러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테러 근절을 위해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NHK 방송이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이날 "모든 테러는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인 모두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지하철 테러 이후 러시아가 기형적인 악(惡)인 테러와의 전쟁을 약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테러가 러시아의 시리아 정책에 대한 복수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냉소적이고 비열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40분께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청색 노선의 '센나야 광장'과 '테흐놀로기체스키 대학' 구간을 운행하던 객차 안에서 폭발물이 터져 이날까지 14명이 숨졌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말 취임 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지난 2월 말 취임 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4 23: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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