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NHL 선수들, 평창 불참에 반발 "실망스러운 소식"

헨리크 룬드크비스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헨리크 룬드크비스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결정에 NHL 스타 플레이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스웨덴 국적의 골리 헨리크 룬드크비스트(35·뉴욕 레인저스)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망스러운 소식"이라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아이스하키를 홍보할 커다란 기회를 날린 셈"이라고 썼다.

룬드크비스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6경기 중 4경기에서 셧아웃(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 실점 2점에 세이브 성공률 0.907로 조국 스웨덴에 금메달을 안긴 세계적인 골리다.

골리 마스크를 쓰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캐리 프라이스(30·몬트리올 캐네디언스) 역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NHL 선수들이 올림픽에 갈 수 없게 돼 무척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NHL 사무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구단 중 압도적 다수가 올림픽 참가 목적 때문에 2017-2018 리그 일정이 파행으로 흐르는 것에 강력히 반대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NHL 사무국은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놓고 치열한 막판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NHL 선수노조가 집단적인 행동에 나서기 어려운 타이밍에 '선수'를 친 것이다.

지금까지는 몇몇 선수가 트위터 등을 통해 개인 의사를 밝히는 수준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에는 선수노조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NHL 선수노조는 그동안 지속해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지를 피력해왔다. 정규리그 득점왕 6회와 MVP 3회 수상 경력의 알렉스 오베츠킨(32·워싱턴 캐피털스)은 "리그의 결정과 관계없이 무조건 러시아를 대표해 올림픽에 가겠다"고 말해왔다.

여기에 더해 NHL 워싱턴 구단주인 테드 레오니스는 공개적으로 "소속팀 선수가 올림픽에 가길 원한다면 그 결정을 지원하겠다"면서 "이로 인해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을 받거나 징계를 받더라도 상관없다"고 말한 바 있다.

북미 현지에서는 NHL 사무국의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결정이 뒤집힐 여지가 있다고 본다.

NHL은 사무국보다는 선수노조의 입김이 더 센 편이라 선수노조 측에서 보일 대응 수위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놓고 노사 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크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4 16:16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