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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미디어] "독자가 왕"…미 언론사, 독자 욕구 파악에 심혈

송고시간2017-04-05 07:00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국 언론사들이 독자 확대를 위해 독자의 뉴스이용 행태 등 정보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미국 미디어 전문매체 디지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매체인 '쿼츠'는 경제전문 언론사인로 매년 기업 최고경영자 약 1천400명의 뉴스 이용행태를 분석한 보고서인 '세계 경영인 연구'(Global Executives Study)를 활용해 기업 경영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보고서에는 최고경영자들이 주로 언제 뉴스를 보는지, 어느 경로를 이용하는지, 뉴스가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등이 담겨 있다.

쿼츠는 또 모바일 수익 비중이 2012년 40%에서 현재 70%로 늘어난 점을 감안, 기사의 내용 못지않게 모바일 기기에서의 콘텐츠 가독성을 점검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독자들의 기사 구독 환경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 동영상 시청 전 광고, 팝업 광고 등을 내보내지 않는다.

쿼츠는 현재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자 약 35만명 가운데 40%정도가 뉴스레터를 보고 기사를 클릭함에 따라 이메일 뉴스레터를 디자인할 때도 팝업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가 기사 읽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하고 있다.

미국 시사지 '더 애틀랜틱'도 구독모델을 수정하기 위해 독자 분석에 나서고 있다.

'더 애틀랜틱'은 그동안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플랫폼에 기사를 게재하고 모바일에서 뉴스를 빠르게 볼 수 있는 구글 'AMP'를 신속히 도입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작년에만 디지털 독자가 30%, 수익은 20% 증가했다.

'더 애틀랜틱'은 그러나 새로운 구독자를 더 확보하기 위해 최근 독자 경험 부문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독자의 웹페이지 방문횟수, 콘텐츠 종류별 구독횟수, 각 기사에 대한 반응 등을 조사해 구독모델을 수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신문협회는 "미국 언론사들은 독자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나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며 "독자 정보와 니즈를 파악한 후 이를 반영한 전략을 도출하는 게 국내 언론사들에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쿼츠 이메일 뉴스레터 신청 화면 캡처]
[쿼츠 이메일 뉴스레터 신청 화면 캡처]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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