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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홍준표에 "적폐세력 수장 후보답다…文 비난할 자격없어"

"이명박·박근혜 정권서 당대표, 도지사한 분이 탄압받았다니 당혹"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4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를 향해 "적폐세력 연대의 수장을 꿈꾸는 후보답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후보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홍 후보가 문 후보를 향해 '불의나 정의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며 "매일 똑같은 '가짜뉴스'와 막말로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부대변인은 이어 "홍 후보가 자신이 살아온 과거를 잊은 듯한데 (홍 후보가) 문 후보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는 근거는 셀 수 없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15대 총선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의원직을 잃었고, 검사 시절 안기부 파견 때는 검찰과 안기부에서 이중으로 월급을 받았다가 국가로부터 소송까지 당했다"고 덧붙였다.

권 부대변인은 "이명박·박근혜정권 9년 동안 국회의원, 당 대표, 도지사를 한 홍 후보가 박근혜 정권에서 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니 당혹스럽다"며 "경남도지사가 성에 안 찼다고 말하는 것이 도민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가능성이 희박한 '문모닝 연대'에 올인하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기 부대변인
권혁기 부대변인

p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4 15: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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