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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푸틴 통화…"테러 근절 협력"(종합)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김정선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일 러시아에서 전날 발생한 지하철 폭발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테러 근절을 위해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푸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한 뒤 "어떤 이유에서든 테러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비난한다는 생각을 전했다"며 "러시아 국민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앞으로 테러를 근절하기 위해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 각국, 국제사회와 협력해 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달 하순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아베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조의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앞으로 테러 근절을 위해 일본과 협력해 갈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와 공고히 연대해 테러와 싸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일본은 곤란한 상황에 부닥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국민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이날 도쿄에 있는 주일 러시아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지난 3일 오후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에서 폭발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긴급 이송되는 러' 지하철 테러 부상자
긴급 이송되는 러' 지하철 테러 부상자(모스크바 EPA=연합뉴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객차 안에서 3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한 직후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급히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이 폭발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ymarshal@yna.co.kr

choina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4 21: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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