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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닛폰햄, 오타니에게 전력질주 '금지령'

개막 3연전서 타율 0.667…투수 복귀는 미정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가 오타니 쇼헤이(23)에게 '전력질주 금지령'을 내렸다.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의무지만,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오타니를 보호하기 위한 배려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4일 구리야마 히데키(56) 닛폰햄 감독이 오타니에게 "투수로 마운드에 복귀하고 싶다면 전력질주를 자제해야 한다"는 '일침'을 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비공인)인 시속 165㎞를 던진 오타니는 올해 개막 3연전에 타자로만 나섰다.

그는 3경기에서 타율 0.667(12타수 8안타)·1홈런·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타선 침체 속에 세이부 라이언스와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구리야마 감독이 문제 삼은 부분은 1일 개막전이었다.

오타니는 2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는데, 무리한 주루를 삼가라는 구리야마 감독의 당부를 잊고 힘껏 뛴 뒤 오른쪽 발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오른쪽 발목 부상에 시달리는 오타니는 이 부상 때문에 지난달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까지 무산됐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타니가 시범 경기 기간 왼발로 베이스를 밟는 연습을 반복했지만, 정작 경기가 되면 버릇처럼 오른발로 밟는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오른쪽 발목 통증의 재발은 막아야 한다. 전력으로 뛰는 걸 자제해야 투수로 돌아갈 수 있다"는 구리야마 감독의 말을 소개했다.

현재 오타니는 불펜피칭으로 마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구리야마 감독은 "최고 시속은 157~158㎞ 정도 나온다. 당장 내일 던져도 이상은 없다"면서도 전력으로 질주하는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마운드 복귀도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10승 4패 1홀드 140이닝 평균자책점 1.86, 타자로 타율 0.322(323타수 104안타) 22홈런 67타점 65득점을 기록해 팀을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4 08: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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