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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쌀…전국 벼 재배면적 10년 새 18% 감소

경기도 논 22%·생산량 17% 줄어…소비 줄고 수입 늘어 '이중고'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국민 쌀소비 감소와 수입쌀 증가, 이로 인한 쌀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벼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고 있다.

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분석 자료를 보면 전국의 벼 재배면적은 2006년 95만5천여㏊에서 지난해 77만9천여㏊로 10년 사이 18.4%(17만6천여㏊) 감소했다.

벼논[연합뉴스 자료사진]
벼논[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 연간 쌀 생산량도 같은 기간 468만여t에서 419만7천여t으로 10.3%(48만3천여t) 줄었다.

전남과 충남, 전북,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넓은 벼 재배면적과 쌀 생산량을 기록 중인 경기도 벼 재배면적 및 쌀 생산량 감소 폭은 이보다 훨씬 컸다.

도내 벼 재배면적은 2006년 10만3천여㏊에서 2016년 8만1천여㏊로 10년 새 무려 21.8%나 줄었고, 쌀 생산량 역시 이 기간 49만7천여t에서 41만4천여t으로 16.7%나 감소했다.

쌀 소비량이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은 물론 도내 벼 재배면적과 쌀 생산량은 앞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경기도는 쌀값 안정 등을 위해 올해도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5%(4천㏊)가량 줄여 전체 쌀 생산량을 5% 정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이 도내 벼 재배면적이 계속 감소하는 것은 쌀 소비량이 갈수록 감소하면서 쌀값이 하락하는 데다가 수입쌀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 119.6㎏였던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00년 93.6㎏으로 줄었고, 2015년에는 62.9㎏까지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7양곡연도(2016년 11월~2017년 10월) 기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59.6㎏으로 전망하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7년 1인당 쌀 소비량은 47.5㎏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우리나라 쌀 수입량은 2006년 25만5천t에서 2016년 31만3천t으로 늘었다.

쌀 수출도 크게 늘고 있으나 전체 양은 수입량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쌀 수출 물량은 2006년 9톤에서 2016년 2천53톤으로 증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분간 경기도는 물론 전국 벼 재배면적은 감소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도는 이에 맞춰 논에 밭작물 등 대체작물을 재배하도록 점진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4 0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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