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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오늘 하루 말한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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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오늘 하루 말한 적 있나요? - 입으로 대화하지 않는 사람들

도서관에서 과제를 하며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대학생 A씨. 그녀가 유일하게 입을 여는 날은 동기와 함께 밥 먹는 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가끔 있는 친구들과의 만남뿐입니다.

그 외에 그녀가 하는 대화는 메신저로 오고가는 메시지가 전부죠. 모바일 메신저, SNS, 커뮤니티 등이 대화의 장을 대신하면서 전화로 혹은 직접 마주보고 말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직장인도 동료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은 점심시간 20분 남짓이 전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에서의 업무지시도 모바일 메신저로 하기 때문이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간 집에서도 말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관계라 할 수 있는 부부의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이 1시간 미만인 경우가 65.4%에 달했죠. (보건복지부 가족실태조사 2015년, 표본 : 2천5백63만7천 명)

지난해 충북지역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 간의 대화 시간은 하루 평균 29.2분에 그쳤습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이 30분 남짓의 대화를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퇴근 후 자취방에 들어서면 말 할 상대도, 말 할 일도 없어요"

직장인 B씨가 근무하는 회사는 대부분 메신저로 업무를 주고 받습니다. 하루 종일 입을 꾹 다문 채 자취방에 들어서면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 그는 말 한 마디 안한채 하루를 보낸 적도 있죠.

우리의 대화를 방해하는 주 원인은 TV, 스마트폰, 컴퓨터. 실제로 하루 평균 모바일 메신저 이용시간은 대화 시간 보다 훨씬 길었습니다.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모바일 메신저에 몰입했죠.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과의존실태조사 2015)

우리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유 1순위는 '사람들과의 교류'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과의 교류를 위해 사용하지만, 정작 대화가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인거죠.

기술 발전으로 인해 앞으로 점점 더 입을 열고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서로의 목소리가 오가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윤혜인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4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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