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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크게 오른' 학생에 장학금… 한림대 여교수들 '이색 사랑'

송고시간2017-04-03 11:04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3일 오전 한림대학교에서 소박하면서도 조금 특별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성장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성장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춘천=연합뉴스) 3일 오전 한림대학교 여교수회 회장인 안수연 간호학부 교수(오른쪽) 연구실에서 안 교수가 직전 학기보다 성적향상 폭이 가장 컸던 이혜정(중국학과·3학년)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2017.4.3 [한림대학교 제공=연합뉴스]
conanys@yna.co.kr

소위 '과탑'이라고 불리는 성적우수 학생은 아니지만, 직전 학기보다 성적향상 폭이 가장 컸던 이혜정(중국학과·3학년) 학생이 장학금을 받은 것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한림대 여교수회의 장학생 선정 방식은 여느 장학금과는 다르다.

대게 장학금 수여 선정기준으로 우수한 성적이나 가정형편을 고려하지만, 이들의 장학생 선정기준은 오직 하나다.

3·4학년을 대상으로 성별 구분 없이 직전 학기보다 성적이 가장 크게 오른 학생 1명을 매 학기 선정한다.

우수성적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적이 크게 오른 학생도 격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장학금은 여교수회가 월급에서 일정액 기부해 모은 금액에서 준다.

지급액은 80만 원이다.

이날 이혜정 학생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7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여교수회 회장인 안수연 간호학부 교수는 "잘하는 학생에게 칭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성장하는 학생을 위한 지원은 더 큰 기대와 보람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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