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홍준표 "文과 내가 각이 선다…한국당·민주당구도로 압축될 것"

사무처 조회서 "바른정당 절대 욕하지 말라…대부분 돌아오고 싶어해"
'4자 필승론' 제기…"정상적 상황이었다면 나는 감옥 갔을 것"
장미대선, 민주당 문재인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PG)
장미대선, 민주당 문재인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PG)[제작 이태호]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3일 5·9 대통령선거 구도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하고 저하고는 각이 선다"며 "결국은 한국당과 민주당의 대결구도로 압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 사무처 월례조회를 주재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문 전 대표는 같은 당에 있다가 일시 분가한 당인데 후보들 (사이에) 각이 서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文과 내가 각이 선다…한국당·민주당구도로 압축될 것" - 1

이는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안 전 대표에게로 보수 지지층이 이탈하는 현상을 막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홍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호남 적통을 두고 싸우고 있다"면서 "두 당을 보면 한국당과 바른정당과 비슷하다. 민주당에서 일부 떨어져 나가서 호남을 근거로 한 일부 분가한 당에 불과하다"며 국민의당을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내일부터 시작하는 지역 필승 결의대회를 거치면 밑바닥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할 것"라면서 "과거에는 이런 움직임이 있어도 결집하는 데 한두 달 걸렸지만 지금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발달로 즉시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는 일주일이 지나면 완연히 판세가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 한국당의 '4자 대결'을 점치면서 "그렇게 되면 우파가 '4자 필승론'에 근거해 이길 수 있다. 이 땅의 우파는 아직도 35∼40% 튼튼하게 있다"고 자신했다.

홍준표 "文과 내가 각이 선다…한국당·민주당구도로 압축될 것" - 2

이날도 홍 후보는 노무현 정권을 '뇌물공화국'으로 규정하고 "문 전 대표가 자기 정권을 만들겠다는 것은 '뇌물정권 2기'를 만들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 '문재인 때리기'를 이어갔다.

그는 문 전 대표를 겨냥해 "아무런 정치적·도의적 책임감도 없이, 법적 책임이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이 지금 나와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범보수 대통합을 주장하는 홍 후보는 사무처 직원들에게 "바른정당을 절대 욕하지 말아달라. 조금 부부싸움을 하다가 현재 별거를 하고 있다"며 화해의 손짓을 내밀었다.

홍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서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는 경쟁대상이 아니고 협력대상"이라며 최근 날카로웠던 신경전에서 한발 물러서는 인상을 줬다.

그는 조회에서 "그쪽에서도 대부분이 돌아오고 싶어한다"며 "대선 때는 적도 끌어안을 수 있어야 하고 하물며 같은 동지끼리인데 일시적 감정으로 헤어졌다고 욕을 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주문했다.

다만 홍 후보는 바른정당으로 옮긴 당직자와의 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틀린정당'인데 왜 거기 가 있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최순실 사태가 없었으면 청와대가 건재하고 친박(친박근혜)들이 튼튼했을 텐데 내가 후보가 될 수 있었겠느냐"면서 "운동장이 기울어졌기 때문에 나한테 기회가 온 것이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나는 지금 이상한 재판에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홍 후보는 YTN라디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판이나 수사에서 진 게 아니라 정치투쟁에서 졌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firstcir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3 10:44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