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틸러슨-양제츠 전화통화…막판 조율

송고시간2017-04-03 10:45

악수하는 틸러슨과 양제츠.[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악수하는 틸러슨과 양제츠.[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 외교 수장이 전화통화를 하고 의제 등을 막판 조율했다.

3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지난 2일(현지시간) 정상회담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

양 국무위원은 틸러슨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양국 정상이 곧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회담을 한다"며 이번 회담은 양국의 가장 큰 행사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국무위원은 또 "이번 회담은 새 국면을 맞은 중·미 관계 발전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양국이 서로 합심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마라라고에서 시 주석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전력을 다해 각 항목의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중국 측의 바람과 같이 이번 회담이 중요한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외교부는 더 이상의 구체적인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두 외교 수장은 북핵과 통상 현안 등 주요 의제와 세부 일정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미국통으로 알려진 양 국무위원은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지지자로, 이번 회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과 접촉, 회담 준비를 총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chinaki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