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팬들, 벵거 감독 퇴진 운동에 '광고 트럭' 동원
송고시간2017-04-03 08:07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아르센 벵거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아스널 팬들이 이번에는 '벵거 아웃'을 호소하는 광고판이 붙은 트럭을 이용한 길거리 홍보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스널 팬들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0라운드에 앞서 벵거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문구가 쓰인 광고 트럭을 런던 시내에 돌아다니게 했다.
트럭의 짐칸에는 '20년 동안 기다렸는데 우리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벵거 안에서 우리는 녹이 슬고 있다', '지금이 벵거 감독 퇴진의 적기'라는 문구들이 쓰인 대형 광고판이 실렸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아스널 팬들의 벵거 감독 퇴진 운동이 끝날 줄을 모르고 있다"라며 "팬들은 경기장 상공에 벵거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한 비행기까지 띄우더니 이번에는 광고 트럭까지 동원해 런던 시내를 활보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3 08: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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