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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총학생회 구성 또 무산…투표율 50% 미달

송고시간2017-04-03 07:36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연세대가 올해 총학생회 구성에 재차 실패했다.

3일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31일 보궐선거로 치러진 제54대 총학생회 선거는 투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해 무산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열렸어야 할 제54대 총학 선거가 입후보자 부재로 무산된 이후 치러진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는 사회복지학과 강기백 씨와 심리학과 양혜선 씨가 각 정·부후보로 단독 입후보하면서 진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공식 투표 기간이던 첫 사흘간 투표율이 25.28%에 그쳤다. 비대위는 선거 시행세칙에 따라 투표를 하루 연장했지만, 나흘 차까지 투표율은 26.98%에 머물렀다.

유권자 1만6천224명 중 4천378명이 표를 던졌지만 투표함을 열어볼 수 없었다.

비대위는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최대 사흘까지 더 늘릴 수 있도록 규정된 총학 선거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투표를 연장해도 선거 성립 기준선인 투표율 50%에는 미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이 안은 부결됐다.

연세대는 지난해 총학생회를 하겠다고 나서는 후보가 없어 총학 선거를 치르지도 못했다. 후보가 없어서 선거가 무산된 것은 연세대 총학생회가 생긴 1961년 이후 5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연세대 학내 언론 연세춘추는 "보궐선거가 (무산되는 것으로) 마무리돼 총학 발족 이래 최초로 총학이 없게 됐다"고 전했다.

연세대 독수리
연세대 독수리

[연세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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