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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환한 미소 지으며 입국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6일 '남북대결'

한국 온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한국 온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017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7.4.1
seephoto@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1일 한국 땅을 밟았다.

북한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경찰의 삼엄한 호위 속에 미리 준비된 버스에 탑승해 강릉으로 향했다.

북한 대표팀의 입국은 2일부터 8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북한, 슬로베니아, 호주, 영국, 네덜란드 등 총 6개국이 참가한다.

북한은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 20명과 임원 10명 등 총 30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베이지색 단복을 차려입은 북한 선수들은 경찰의 호위 속에 빠른 걸음으로 입국장 바깥에 마련된 버스로 향했다.

이날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3개 중대 등 3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경찰이 '인간벽'을 형성해 만들어준 '통로'를 지나가면서도 북한 선수들은 편안해 보였고, 서로 대화하며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는 않았지만, 버스에 올라탄 뒤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손을 흔드는 등 여유를 보였다.

손 흔드는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
손 흔드는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017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선수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강릉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4.1
seephoto@yna.co.kr

북한은 강릉에서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2일 낮 12시 호주와 대회 1차전을 치른다.

북한 선수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참가 여부는 애초 쉽지 않아 보였으나 북한은 전격적으로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한국과 북한은 오는 6일 밤 9시에 역사적인 남북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북한과 역대 성적에서 1승 4패로 절대 열세다. 하지만 한국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을 4-1로 격파한 바 있다.

북한이 최근 몇 년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대한 지원을 뚝 끊었지만 한국은 전폭적인 지원 속에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보다 더 벌어진 전력 차이를 고려하면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압승이 예상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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