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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제외하며 '3월의 광기' 드러내"

박병호 "어디서 시작하든, 내가 할 일을 안다"
더그아웃 향하는 박병호
더그아웃 향하는 박병호[최영백씨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확연히 향상된 능력을 보여준 박병호(31)를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결정에 '광기'가 어렸다는 날 선 비판이 제기됐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 트리뷴'의 짐 사우한 기자는 1일(한국시간) '트윈스의 새로운 간부들은 박병호를 제외함으로써 '3월의 광기'(March Madness)를 드러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미네소타 구단의 결정이 비정상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간부들은 미네소타 구단의 데릭 팔비 신임 야구부문 사장과 태드 레빈 신임 단장이다. 이들은 스프링캠프 시작 직전 박병호의 방출대기 조치를 결정했고, 개막 직전에는 박병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넣지 않았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3에 팀 내 최고ㅑ인 6홈런을 기록,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13명의 투수진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거나 보여준 게 없었던 저스틴 헤일리와 마이클 톤킨이 구원투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갔다. 스타 트리뷴은 이 결정으로 미네소타의 지명타자 자리가 약해졌고 벤치도 불완전한 데다가 위압감도 없어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비판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에서 꼴찌를 기록한 선발투수진에 자신감을 느끼지 못해 이런 결정을 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이 판단이 불펜 강화에도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미네소타는 시즌 개막 후 첫 8일 동안 2일의 휴식일을 가진다. 승리를 위해 13번째 투수가 굳이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적다.

반면 박병호는 타격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다. 또 박병호 대신 주전 지명타자로 들어간 로비 그로ㅑ스먼을 대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박병호가 포함된 라인업은 상대 팀에 위압감을 줬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예상했다.

이 매체는 그로스먼이 주전 지명타자 자리에 오른 것도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로스먼은 약한 팀에서는 백업 외야수, 강한 팀에서는 트리플A 수준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서 빠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헤일리를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서라고 이 매체는 분석한다.

이 칼럼은 박병호가 주전 지명타자로 들어갔더라면, 그로스먼을 백업 외야수로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칼럼은 "이번 결정에서 얻은 교훈은 '스프링캠프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라며 "박병호는 스윙을 개선하고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쳤으며, 강한 상대를 만나도 여유를 보였지만, 이런 3월의 성과는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비꼬았다.

이 매체는 다른 기사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은 박병호의 당당한 반응을 전했다.

박병호는 "씁쓸한 뉴스지만, 실망스럽지는 않다.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 나의 마음가짐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안다. 나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어디서 시작하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1 13: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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