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트럼프 "언론과 민주당이 마녀사냥…플린, 사면 요청해야"

송고시간2017-03-31 22:14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핵심 측근들과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언론과 민주당에 의한 '마녀사냥'으로 규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클 플린 옹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마이클 플린 옹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번 일은 대선 참패를 변명하기 위해 언론과 미디어가 역대급으로 벌이는 마녀사냥으로, 마이클 플린은 당연히 사면(기소면제)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스캔들에 발목이 잡혀 취임 한 달도 못돼 국가안보보좌관 자리에서 물러난 플린은 마녀사냥의 희생양인 만큼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인 셈이다.

플린은 현재 수사당국과 연방 의회에 조건부 기소면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플린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의회에서 증언하는 대가로 기소면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3성 장군 출신으로 트럼프 캠프 안보 참모를 거쳐 국가안보보좌관에 오른 플린은 트럼프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해 연말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 대사와 여러 차례 접촉하며 제재해제 문제까지 논의한 데다 이런 사실을 상부에 거짓 보고까지 한 점이 드러나 취임 3주 만에 경질됐다. 플린은 '초단명 국가안보보좌관'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세웠다.

마이클 플린 前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플린 前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sim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